홈페이지 제작 의뢰를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는 다음과 같은데요.

"웹빌더로 제작하는게 뭔가요?"

"아임웹으로 제작한 홈페이지랑 차이점이 있나요?"

"워드프레스가 뭐에요?"

아마 이곳 저곳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둘러보시면서 '아임웹', '웹빌더', '워드프레스'와 같은 문구를 접하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이 드시는거 같습닌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에서 유명한 웹빌더들은 어떤게 있는지

그리고 각 웹빌더의 차이점과 직접 제작한 홈페이지와는 어떤 다른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웹빌더가 뭐에요?

코딩을 몰라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과거에는 웹사이트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맡겨야했습니다.

즉 개발자 혹은 개발 회사에 의뢰하여 홈페이지를 제작했는데요.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코드를 몰라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회사에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드래그 & 드랍으로 요소를 배치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죠.

즉 요약해서

HTML, CSS, Javascript와 같은 마크업 언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들을 웹빌더라고 부릅니다.

사업체 / 브랜드를 홍보할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보신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네이버 블로그 꾸미기를 보면 메뉴, 컨텐츠, 목록과 같은 요소를 배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웹빌더와 유사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웹빌더

국내외로 수많은 웹빌더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웹빌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임웹 : 국내 노코드 웹빌더로 사용자가 가장 많음
• 워드프레스 :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외 웹빌더로 다양한 플러그인과 테마를 지원
• Wix(윅스): 워드프레스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웹빌더, 지원되지 않는 플러그인이 많아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음
• 프레이머(Framer) : 한국어 지원은 안되지만, 다양한 인터렉티브한 요소를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

웹빌더로 제작하면 이런점이 좋아요

웹빌더의 최대 장점은 코드를 몰라도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각각의 웹빌더 플랫폼마다 러닝커브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주 ~ 2주정도 학습하시면 어느정도 홈페이지 윤곽은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디자인에 자신이 없거나 따로 이런 툴을 학습할 시간이 없다면 플랫폼 자체에서

템플릿이나 디자인 테마를 선택해서 바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직접 만들지 않고 의뢰했을 때 제작비용에서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앞선 예시에서 네이버 블로그로 예를들어 웹빌더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렸는데요.

이미 다 만들어진 UI를 가져다 쓰기만 하면되니 홈페이지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이 단축되며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은 곧 제작 단가가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홈페이지 제작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궁금하시면 이 칼럼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 에이전시가 말해주지 않는 홈페이지 제작 비용이 제각각인 이유

그렇다면 단점은?

떨어지는 디자인 퀄리티

웹빌더는 정해진 디자인만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웹빌더를 만들어주는 회사에서 해당 디자인을 변경해주지 않는 이상 쉽게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게 단점인데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목차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해서 내가 마음대로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을 떠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아임웹이나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 홈페이지 중에 잘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디자인이 되게 예뻐보이는 홈페이지가 사실 대부분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 부분이 사실 이미지로 되어 있다면

변경이 필요하거나 추후 수정이 필요할 때

따로 이미지를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 비용 + 홈페이지를 수정해야 하는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알아둬야합니다.

무료 플랜이 주는 한계

많은 플랫폼에서 무료라고 홍보하지만 무료 플랜은 한계점이 많은데요.

크게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도메인 수정 불가: 자사 도메인 사용이 불가하며, 반드시 해당 플랫폼의 도메인을 사용해야함 (ex. imweb.example.com)
• 고객들에게 타사 브랜드가 노출 : 무료플랜에서는 하단 플로팅배너에 "xx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와 같은 문구가 노출
• 기능 제한 : 트래픽 용량 제한, 특정 게시판과 기능은 사용할 수 없는 등 결제를 해야 이용 가능한 기능들이 존재

100% 의사반영은 불가능

내 의사가 완전히 반영된 자유도가 높은 홈페이지를 원한다면 웹빌더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정말 원한다면 해당 기능을 웹빌더를 제작하는 측에서 만들어 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어느정도 웹빌더로 제작하는 사람이 코드를 알고 있다면 내부적으로 웹빌더안에 코드를 작성해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지만

이렇게 제작한다면 단가는 올라가게 될 것이고 웹빌더로 제작하는 장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비용과 퀄리티를 꼼꼼히 따져보았을 때 클래시웹에서는 직접 제작하는 것을 단기적,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조건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치즈 돈까스에서 치즈가 주인공이 아니듯

홈페이지는 결국 개발이 메인인 부분이니까요😄